이정재 주연의 '빅매치'.

이정재의 근육질 몸은 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 빅매치 라는 영화제목을 보고 파이터로 나와서 감동적인 격투기 스포츠 영화인줄 알고 감상을 하기 시작했는데 보면서 제대로 뒷통수를 맞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고위층들이 그저 하나의 상대를 희생양으로 삼아 기획해놓은 스토리를 따라 롤플레잉 게임 방식으로 주인공을 궁지에 몰아 넣고 유희를 즐기면서 도박을 하는 스토리 인데, 극중 주인공 이정재 의 상대역으로 게임의 희생양을 찾고 그게임을 기획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주도하면서 고위층들에게 커미션을 받는 악역에는 신하균 이 열연을 합니다.

신하균 의 대사중 한가지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는데 이정재에게 던진 '세상은 언더월드가 더 크다.' 라는 말이 기억속에 남습니다.



또한사람 반가운 얼굴이 보이는데 영화를 보면서 어디선가 많이 본 모습에 누굴까 하였는데 바로 빨간천사 역으로 나오는 보아 양 입니다. 



영화를 시작하고 얼마동안 록키 나 리얼스틸 과 같은 영화들 처럼 얼마나 감동적이면서 멋있게 그려냈을까 하는 설레임으로 감상을 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어색한 유머코드와 갑자기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영화와 왠지코드가 맞지않는 어설픈 최첨단 IT 기기들이 등장, 롤플레잉 같은 게임의 스토리, 그렇다고 액션씬이 멋있는것도 아닌 전개가되면서 조금은 허탈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만, 1시간정도의 런닝타임이 지난후 부터는 마음속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장면들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액션들이나 스토리 전개가 나름 볼만했습니다. 이정재를 좋아하시고 편안하게 액션영화 를 감상 하시고자 하신다면 무리없이 감상하실수가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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