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착하게 살지 않기로 했다.- 굽히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설득의 기술

-저자:김일중


회사,학교,카페 아니면 집에서나 우리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관계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관계속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식이 되고픈 욕망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절을 잘못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생각을 갖고 살다보면 오히려 나자신이 손해만 보고 마는 결과를 초래 할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않는 착한척,쿨한척 보다는 당당하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원하는것을 얻는 커뮤니케이션에대해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얘기들을 북마크 하고자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무심코 인사차 건네는 이 한마디들이 그 사람에 대한 인식과 신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무척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형식적인 인사치레

'언제 밥한번 먹자진짜로 밥을 먹자는 약속이 아니라 ' 당신에게 나는 이렇다 할 호의나 악감정도 없으니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고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지냅시다. 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지키지도 못할 공허한 약속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 내일 전화할께 " 라는 친구의 한마디 때문에 종일 집에서 기다림. 다시만난 친구는 " 예의상 한 말인데 , 너 참 융통성 없구나" 라고 말함.

'제가 볼때는 성격이 활달하고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특히 공수표를 자주 날리더군요. 물론 그 사람들은 사교성이 좋은 거라고 말하겠죠."


-빈말의 부메랑

"아, 그런 일은 내게 이야기를 해야지! 내가 거기 상무를 좀 알잖아. 한번 알아봐줄께." 당사자가 원하지도 않는데 쉽게 도움을 약속하고는 나 몰라라 한다. 본인은 상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내 뱉은 말일지 몰라도 당사자는 피가 마른다.

희망고문인 셈이다.

공허한 약속의 남발, 혹은 별 의미 없는 인사말은 스스로 신뢰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꼴이다. 아무런 의미도 없고, 의례적인 인사만 하는 사람과 진지한 만남을 이어갈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니 상대에게 빈말로 좋은 이미지를 남기려 노력하지 말자. 진짜 좋은 사람은 빈말로 어설픈 희망을 주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없으면 차라리 그 상황을 모르는 척 하는 사람이다.


*정말 많이 사용하는 한마디들. '밥한번먹자' 라는 말. 그렇게 자주 만나지 않거나 어쩌다 만난 사람, 그리고 업무상 만나는 사람에게 이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책속의 저자의 말에 깊은 공감을 하지만 상대방 과 나와의 어느정도 친밀함에 따라 속사정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또한, 공허한 약속이나 빈말의 부메랑은 정말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한번에 떨어뜨리는 양치기 소년과 같은 느낌이 들게끔 만들수가 있습니다. 

희망고문이라는 말 연애할때 많이 사용하는 용어지만,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것을 알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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